코인 선물거래에서 레버리지 설정은 수익과 손실뿐만 아니라 수수료와 펀딩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은 100달러로 10배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경우와 500달러로 2배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경우를 비교하며, 어떤 옵션이 더 유리한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거래 볼륨
두 거래 모두 총 거래 볼륨은 1,000달러로 동일합니다. 이는 거래 규모에 따라 발생하는 수수료와 펀딩비 계산의 기준이 같습니다.
- 100달러 x 10배 레버리지 = 1,000달러
- 500달러 x 2배 레버리지 = 1,000달러
2. 수수료 비교
코인 선물거래에서 발생하는 주요 수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메이커/테이커 수수료
- 메이커(Maker): 주문을 시장에 추가하여 유동성을 제공할 때 발생.
- 테이커(Taker): 시장가 주문으로 즉시 체결할 때 발생.
- 거래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테이커 수수료가 더 높습니다.
② 펀딩비(Funding Fee)
펀딩비는 포지션 크기와 펀딩 비율에 따라 결정됩니다:
펀딩비=포지션 크기×펀딩 비율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포지션 크기가 커지고, 이에 따라 펀딩비도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 펀딩 비율이 0.01%일 경우:
- 100달러 x 10배 레버리지 = 1,000달러 → 펀딩비: 0.1 USDT
- 500달러 x 2배 레버리지 = 1,000달러 → 펀딩비: 동일하게 0.1 USDT
③ 기타 비용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할수록 거래소에 지불하는 추가 비용(예: 롤오버 수수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리스크와 청산가
① 높은 레버리지의 위험
- 10배 레버리지: 가격 변동이 작더라도 청산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투자금 전액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2배 레버리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청산 위험이 낮습니다.
② 증거금 유지
레버리지가 높을 경우 유지 증거금을 더 자주 충당해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장기 포지션 유지 시 비용
펀딩비는 보통 8시간마다 부과되며 포지션을 오래 유지할수록 누적됩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저레버리지가 유리합니다.
5. 어떤 거래가 더 유리한가?
비교 항목 | 100달러 (10배) | 500달러 (2배) |
---|---|---|
총 거래 볼륨 | 동일 (1,000 USDT) | 동일 (1,000 USDT) |
펀딩비 | 동일 | 동일 |
청산 위험 | 높음 | 낮음 |
유지 증거금 부담 | 높음 | 낮음 |
장기 포지션 비용 | 더 높은 가능성 | 낮음 |
500달러로 2배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거래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청산 위험이 낮고 장기적인 비용 부담도 적습니다. 반면, 100달러로 10배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거래는 단기 고수익을 노릴 수 있지만 리스크가 크고 추가 비용 부담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하되, 높은 레버리지는 신중히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