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는 상품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여되는 코드 기술입니다. 특히 바코드의 앞부분에 포함된 국가 코드는 해당 제품이 처음 등록된 국가를 나타냅니다. 오늘은 국가별 바코드 번호와 바코드를 읽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국가별 바코드 번호

바코드의 첫 2~3자리 숫자는 국가를 식별하는 코드로, 국제 상품 코드 협회(GS1)에서 할당합니다. 아래는 주요 국가의 바코드 번호 목록입니다.
- 대한민국: 880
- 미국/캐나다: 000~019, 030~039
- 일본: 450~459, 490~499
- 중국: 690~695
- 프랑스: 300~379
- 독일: 400~440
- 영국: 500~509
- 이탈리아: 800~839
- 스페인: 840~849
- 브라질: 789~790
- 러시아: 460~469
이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국가 코드가 존재하며, 이는 제품의 원산지가 아닌 등록된 국가를 나타냅니다.
바코드의 구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EAN-13 바코드는 총 13자리로 구성되며, 다음과 같은 구조를 가집니다.
- 국가 코드 (3자리): 제품이 등록된 국가를 나타냅니다.
- 제조업체 코드 (4~6자리): 제조업체를 식별합니다.
- 상품 코드 (3~5자리): 해당 제조업체의 특정 상품을 구분합니다.
- 체크 디지트 (1자리): 오류 검출을 위한 검증 숫자입니다.
예를 들어, “8801234567890”이라는 바코드는 대한민국(880)에서 등록된 제품임을 의미합니다.
바코드를 읽는 방법
바코드를 읽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수동 해석과 스캐너 사용.
1. 수동으로 바코드 읽기
바코드 아래에 표시된 숫자를 통해 정보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처음 3자리는 국가 코드입니다.
- 다음 숫자는 제조업체와 상품을 구분합니다.
- 마지막 숫자는 체크 디지트로, 계산을 통해 데이터의 무결성을 확인합니다.
체크 디지트는 다음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 (10 − ( ×3+ )mod10 )mod10
2. 스캐너로 바코드 읽기
바코드 스캐너는 적외선이나 레이저를 이용해 바코드를 읽습니다:
- 스캐너를 바코드에 정렬한 뒤 버튼을 눌러 데이터를 읽습니다.
-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카메라로 바코드를 스캔할 수 있습니다.
바코드 활용 사례
소매업 및 재고 관리:
- 제품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재고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 POS 시스템과 연동하여 결제 시간을 단축합니다.
물류 및 배송:
- 물품의 위치와 상태를 추적하는 데 사용됩니다.
개인 용도:
- 개인 소장품이나 가정 내 물품 관리를 위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바코드는 현대 유통 및 물류 시스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술입니다. 국가별 바코드 번호를 이해하면 제품의 출처와 등록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재고 관리와 신뢰성 있는 데이터 처리가 가능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서 바코드 기술은 더욱 발전하며 활용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