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사정사는 보험 사고 발생 시 손해액을 산정하고 적정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활을합니다.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받은 금액에 불만이 없으면 그대로 받으면 되지만 이의가 있다면 손해사정사를 선임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어떤 손해사정사를 어떻게 선임해야 하는지 손해사정사 선임 방법과 비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손해사정사 선임 방법, 비용
손해사정사를 선임하는 방법과 과정
- 선임 의사 통보
보험 사고가 발생한 후, 보험금 청구권자는 손해사정사를 직접 선임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보험사에 선임 의사를 통보해야 하며, 통상적으로 청구 후 3일 이내에 진행됩니다. - 손해사정사의 자격 확인
-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손해사정사의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해당 손해사정사가 공식적으로 자격을 갖추었는지 검증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 손해사정사의 전문 분야(예: 신체, 재물, 차량 등)를 확인하고 본인의 사고 유형에 적합한 전문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 보험사의 동의 및 절차 진행
- 보험사는 소비자가 독립 손해사정사를 선임할 경우 이를 원칙적으로 동의해야 하며, 비용은 보험사가 부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별도로 선임한 경우에는 계약자가 비용을 부담할 수도 있습니다.
- 선임된 손해사정사는 사고 조사, 관련 서류 검토, 병원 및 기타 기관 확인 등을 통해 손해액을 산출하고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 보고서 제출 및 보험금 지급 결정
- 작성된 손해사정 보고서는 보험회사와 계약자에게 전달되며, 이를 바탕으로 보험금 지급 여부가 결정됩니다.
좋은 손해사정사를 선택하는 기준
- 등록 및 자격 요건
-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손해사정사인지 확인합니다. 등록여부 조회 바로가기
- 관련 법령 및 규정을 준수하며 결격 사유가 없는 전문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 전문 분야와 경험
- 사고 유형에 따라 적합한 전문 분야를 가진 손해사정사를 선택합니다(예: 교통사고는 차량 분야 전문가, 상해는 신체 분야 전문가).
- 최소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를 추천합니다.
- 투명성과 신뢰성
- 과도한 성공 보수나 비현실적인 결과를 약속하는 손해사정사는 피해야 합니다.
- 독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며 객관적인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를 선택하세요.
손해사정사의 비용
손해사정사의 비용은 사고의 종류와 난이도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책정됩니다.
- 교통사고: 보상금의 약 10%
- 장애나 사망 관련 사고: 보상금의 10~15%
- 개호비(간병비): 보상금의 5~10%
- 기타 개인보험(암 진단비 등): 보상금의 10~30%
대부분 후불제로 진행되며, 성공 보수를 포함한 계약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단순한 사건의 경우 정액 계약으로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 정도가 청구될 수 있습니다.
손해사정사를 선임하는 방법과 비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손해사정사를 선임할 때는 등록 여부와 전문성을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는게 중요합니다. 비용은 사고 유형과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보상금의 일정 비율로 책정됩니다. 독립적이고 공정한 결과를 원한다면 독립 손해사정사를 선임하는 것이 유리하며, 이 경우 비용 부담 여부는 보험 약관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