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온라인 쇼핑, 프로필 사진, 건강 관리 등 다양한 이유로 자신의 키를 정확하게 알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줄자나 키 측정기가 없을 때, 또는 혼자서 키를 재기 어려울 때가 있죠. 이럴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사진으로 키 측정하기’입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쉽게 사진만으로 키를 측정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 그리고 정확도를 높이는 팁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사진으로 키 측정이 가능한 원리
사진으로 키를 측정하는 기본 원리는 ‘비율’에 있습니다. 사진 속에서 기준이 되는 물체(예: 문, 책장, A4용지 등)의 실제 크기를 알고 있다면, 사진 속에서 그 물체와 사람의 크기를 비교해 키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이나 온라인 도구를 활용해서 더욱 간편하게 측정할 수도 있어요.
2. 준비물
- 스마트폰 또는 디지털 카메라
- 기준이 될 물체(예: A4용지, 문, 책장 등)
- 바닥이 평평한 벽
- 측정 대상자
3. 사진으로 키 측정하는 단계별 방법
1) 기준 물체 선택 및 배치
가장 먼저, 사진 속에서 크기를 비교할 기준이 될 물체를 선택하세요. 가장 추천하는 것은 A4용지(세로 29.7cm, 가로 21cm)입니다. 문이나 책장도 좋지만, A4용지는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크기가 정확해 오차가 적어요.
- A4용지를 벽에 세로로 붙여주세요.
- 물체가 바닥과 수직이 되도록 붙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사진 촬영
- 측정 대상자는 벽에 바짝 붙어서 똑바로 서세요.
- A4용지와 대상자가 나란히 나오도록 촬영합니다.
- 카메라는 바닥과 평행하게, 대상자와 같은 높이에서 정면으로 촬영해야 왜곡이 적어요.
- 사진 속에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그리고 기준 물체가 모두 나오도록 찍으세요.
3) 사진 분석 및 계산
- 사진을 스마트폰이나 PC에서 확인합니다.
- 사진 편집 앱(예: 갤러리, Picsart, Photoshop 등)에서 ‘선 긋기’ 기능을 이용해 A4용지와 사람의 키를 각각 픽셀 단위로 측정하세요.
- 예를 들어, 사진 속에서 A4용지는 100픽셀, 사람의 키는 600픽셀이라면 비율은 6:1입니다.
- 실제 A4용지의 세로 길이(29.7cm)를 6배 하면, 대략적인 키가 나옵니다.
→ 29.7cm × 6 = 178.2cm
4. 정확도를 높이는 팁
- 카메라 렌즈가 대상자와 평행한 위치에 있어야 왜곡이 적습니다.
- 카메라와 대상자 사이의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멀면 왜곡이 생길 수 있으니, 2~3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촬영하세요.
- 기준 물체는 반드시 바닥과 수직, 벽에 밀착시켜주세요.
- 여러 장을 촬영해서 평균값을 내면 더 정확합니다.
5. 사진으로 키 측정할 때 주의할 점
- 광각 렌즈(초광각 카메라)로 찍으면 왜곡이 심해질 수 있어요. 일반(1배) 렌즈를 사용하세요.
- 키가 큰 경우, 사진에 머리나 발이 잘릴 수 있으니 촬영 시 꼭 전체가 나오도록 확인하세요.
- 측정 결과는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으니, 중요한 용도(예: 신체검사, 공식 문서 등)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키 측정 앱 활용하기
최근에는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키를 측정해주는 앱도 많아요. 대표적으로 ‘Measure’(iOS), ‘AR Ruler’(Android) 등이 있습니다. 이런 앱을 활용하면 더욱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줄자나 키 측정기가 없을 때,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내 키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활용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키를 측정해보세요.